2025. 4. 19. 16:16ㆍ카테고리 없음
전기차(EV)는 내연기관차보다 고장 빈도가 낮고 유지비가 저렴하지만, 배터리 방전이나 시스템 오류 발생 시 주행 불가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. 이럴 때 유용한 것이 바로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긴급 출동 서비스입니다. 이번 글에서는 2025년 기준, 국내에서 판매 중인 주요 전기차 브랜드의 긴급출동 및 고객 혜택을 비교해 드립니다.
1. 전기차 긴급출동 서비스란?
긴급출동 서비스는 차량 운행 중 예기치 못한 문제 발생 시 무상 지원을 받는 제도입니다. 일반 차량과 달리 전기차는 ‘배터리 방전’ 시 충전소까지 이동이 불가능하므로 견인 + 충전 지원이 핵심 기능으로 포함되어야 합니다.
2. 제조사별 긴급출동 서비스 비교
제조사 | 지원 항목 | 무상 기간 | 연간 이용 횟수 | 특이사항 |
---|---|---|---|---|
현대 (아이오닉 시리즈) | 배터리 방전 시 80km 이내 무료 견인, 전기 충전 지원, 타이어 펑크·키 잠금 해제 | 신차 구매 후 5년 | 연 5회 | 전국 서비스망 보유 |
기아 (EV6, EV9 등) | 전기 충전, 배터리 견인, 키 분실 지원, 간단한 정비 | 5년 또는 10만 km | 연 5회 | 충전 서비스는 제휴 충전소 이용 |
테슬라 | 긴급 견인 (80km 이내), 타이어 펑크, 차량 잠금 해제 | 4년 또는 80,000km | 제한 없음 | 앱 통해 직접 긴급요청 가능 |
쉐보레 (볼트EV 등) | 배터리 견인, 타이어 교체, 잠금 해제, 연료 부족(가솔린 모델 기준) | 3년 또는 60,000km | 연 3회 | 서비스센터 밀집도 낮음 |
BMW i 시리즈 | 고장 견인, 충전소 안내, 현장 지원(기계적 고장 시) | 3년 | 연 3회 | 프리미엄 서비스센터 우선 연결 |
3. 배터리 방전 시 대응 프로세스
- 차량이 멈추면 안전한 장소에 정차
- 제조사 긴급출동 번호 또는 앱 접속
- 배터리 잔량, 위치, 차량 모델 입력
- 견인 차량 또는 모바일 충전차 출동
- 가까운 충전소로 이동 또는 현장 충전
일부 브랜드는 모바일 급속 충전 차량을 운영하여 현장에서 직접 충전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합니다. 단, 출동 차량은 지역에 따라 도착 시간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, 항상 전기차 전용 내비 앱에서 잔량 모니터링을 추천드립니다.
4. 전기차 전용 긴급출동 서비스 vs 일반 보험사 서비스
- 제조사 서비스: 차량 특화, 부품·배터리 연동 지원 가능, 무상 범위 넓음
- 보험사 서비스: 가입 시 제공, 연 3~5회 무료, 범용적 지원
전기차는 제조사 특성에 따라 소프트웨어 오류 등 특수 고장이 많기 때문에, 기본 보험사 지원보다는 제조사 서비스를 우선 활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.
5. 긴급출동 앱 간편 사용법
대부분의 전기차 브랜드는 모바일 앱을 통해 출동 요청이 가능합니다. 대표 앱 기능은 다음과 같습니다:
- 현대/기아: MyHyundai / Kia Connect 앱에서 긴급출동 요청 가능
- 테슬라: Tesla 앱에서 ‘Service’ → ‘Roadside Assistance’ 선택
- BMW: BMW Connected App에서 고객 지원 메뉴 사용
6. 결론 – 어떤 브랜드가 가장 유리할까?
전기차의 특성상 배터리 관련 긴급상황이 잦기 때문에, 전문적인 출동 체계와 빠른 대응이 가능한 제조사가 유리합니다.
- 현대/기아: 전국 인프라 기반 + 빠른 대응 속도
- 테슬라: 앱 중심 자동화된 고객 서비스, 빈도 제한 없음
- 쉐보레/BMW: 서비스센터 밀집도가 상대적으로 낮아 대도시 중심
전기차를 구매하거나 운행 중이라면, 반드시 긴급출동 서비스 범위와 앱 사용법을 숙지하고 비상 상황에 대비한 배터리 관리 습관도 함께 길러야 합니다.